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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취소 숙박 상품을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서비스

예약 취소 숙박 상품을 실시간으로 거래하는 ‘노쇼핑(No-showping)’이 2025년 4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500건을 넘어섰다.

노쇼핑은 공간대여, 레저, 회원권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플랫폼의 사용성과 시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예기치 못한 일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고, 놓치기 쉬운 인기 숙소나 체험을 할인된 가격에 다시 예약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향후 노쇼핑은 ‘경매 기능’과 ‘AI 기반 노쇼 알림 추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여 사용자 맞춤형 거래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매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쟁 입찰이 가능해지며, AI 맞춤형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선호와 위치를 분석해 적시에 매물을 추천해주는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노쇼핑 개발사인 ‘위커밋(Wecommit)’은 AI 기반 자동화 초실용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SMB(Small and Medium Businesses)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쇼로 인한 오프라인 스토어 피해액은 연간 8.2조원, 고용 손실은 10만 명에 달하며, 53%의 점주가 노쇼 피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 기존에 없던 ‘노쇼 상품 거래 시장’을 개척하며 예약 취소로 인한 자원 낭비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손실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위커밋은 앤틀러 코리아에 이어 더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 기술 고도화 및 파트너십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수진 위커밋 대표는 “소비자들은 기존 OTA(Online Travel Agency) 거래에서는 간편하게 예약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예약 취소 상품이나 무료 취소가 불가능한 상품이 발생하면 수요 집중과 사재기 등 사회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며, “노쇼핑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분석 기반 허위 매물 감지 기능까지 더해, 판매자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노쇼핑은 단순한 개인 간 거래를 넘어, 버려지는 기회를 되살려 모두가 이익을 얻는 순환경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5 넥스트로컬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 관광 지자체 및 로컬 B2B 협업을 통해 업주들의 노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그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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