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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국자 5명 중 1명이 선택한 여행 플랫폼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여행 플랫폼 시장의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 출국자는 총 740만 명으로, 이 중 약 131만 명이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여행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리얼트립은 5분기 연속 사상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1분기 동안 총 180만 건의 여행 상품 판매를 달성했다. 상품군별로는 자유여행 관련 상품이 전체 판매의 70%를 상회했으며, 특히 항공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25%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예약 현황에서는 일본과 유럽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동남아, 미주,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출시된 여행 인플루언서 대상 수익 창출 프로그램인 ‘마케팅파트너’도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16% 성장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834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누적 가입자 90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400만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892억 원, 영업이익 1억3000만 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점에서, 고객 여정 전반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행자 중심의 상품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핵심 사업인 투어·액티비티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항공·숙박·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을 결합한 ‘마이팩’ 등 여행 전반의 상품군을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마이리얼트립이 올해 말까지 해외 출국자의 20% 이상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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