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수시 분석 서비스 바이브온의 가입자가 누적 20만 명을 넘어섰다.
바이브온에 따르면, 가입자 중 24년도 고3이었던 가입자는 약 5만 3천 명에 달했다. 24년도 전국 고3 학생이 약 40만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고3 학생 7명 중 1명이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셈이다.
가입자가 늘어난 배경으로 높은 정확도, 쉬운 접근성, 낮은 비용을 꼽았다. 24학년도 서울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기준 바이브온의 수시 서류 합격 예측 정확도는 91.1%였다. 웹사이트에서 생활기록부만 등록하면 학업 성취 수준, 장단점, 향후 보완 전략 등 관련 내용이 담긴 리포트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
바이브온이 지금까지 AI가 학습한 생활기록부 데이터는 1,240만 문장에 가까우며, 입시 결과 데이터의 경우 12만 건이 넘는다. 서비스 비용에 따라서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 진단과 대학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사인 바이브온코퍼레이션 김창선 대표는 “기존 입시 컨설팅은 대면 위주라 비싸고, 대도시에만 이루어져 지방 학생들이 받기 어려웠다”며 “바이브온은 AI를 통해 정확도, 접근성, 비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수험생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브온은 개인용 서비스와 함께 학교와 기관 대상의 교사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출시된 교사용 서비스는 23년도 44개교, 24년도 209개교에서 활용했으며, 올해에는 1분기에만 124개 학교에 보급됐다.
앞으로 바이브온은 서비스 대상을 고등학생에서 나아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학생과 기업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