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내방니방, 무인세탁소 ‘런드리위플라’ 1호점 인천 오픈

1인 주거 인프라 서비스 스타트업 내방니방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플라(wepla)’가 무인세탁 서비스 브랜드 ‘런드리위플라’를 새롭게 론칭하고, 인천 미추홀구에 1호점을 오픈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시간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시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무인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방니방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내방니방은 IT 플랫폼 기술을 통해 1인 주거용 부동산 브랜딩과 운영관리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위플라’를 통해 임대 공간에 1인 가구에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온 회사는 카페에 이어 올해 무인세탁소 서비스를 추가하며, 부대시설을 결합한 1인 가구 중심의 인프라 생태계를 한층 확장하고 있다.

‘런드리위플라’는 무인세탁 전문 기업 ‘런드리고’, ‘런드리24’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세탁장비 및 결제 시스템은 런드리24의 기술력을 활용하고, 위플라의 자체적인 공간 브랜딩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1호점은 팝업스토어 감성의 인테리어로 2030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혼자 사는 1인가구와 신혼부부 등 주요 타깃층이 힙한 감성을 담은 편리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내방니방은 이번 오픈을 기점으로 슈퍼바이저 조직을 신설하고, 연내 수도권(인천·경기) 지역에 5개 매장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위플라’ 공간 브랜드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근호 내방니방 대표는 “런드리위플라 론칭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위플라가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인프라 서비스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공간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방니방은 최근 자사 홈라인 ‘위플라홈'(wepla home)을 통해 위플라 브랜드로 프리미엄 오브제 디퓨저 2종을 선보이며 디퓨저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어, 라이프스타일 전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국내 세탁업소는 줄어들고 있지만 무인세탁 시장의 활성화로 세탁 시장 규모는 크게 늘고 있다. 삼정KPMG가 발간한 ‘세탁 시장의 뉴 패러다임 주도하는 세탁 서비스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세탁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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