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큐레이션 아울렛 플랫폼 ‘드립(drrip)’을 운영하는 와이콤마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7기에 선정됐다.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패션, 뷰티, 리빙 등 스타일 분야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선정 기업들은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 전문 디자이너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공간 및 네트워킹 등 전방위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와이콤마의 선종석·김현중 대표가 이끄는 드립은 패션 브랜드들의 시즌오프 상품을 모은 아울렛 플랫폼으로, 큐레이션을 통해 2030세대가 선호할 만한 패션 재고상품을 확보하고 스타일 콘텐츠로 이들 상품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드립은 올해 2월 출시 후 불과 4개월 만에 140개 패션 브랜드 입점과 2만7000명의 회원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며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 아울렛 플랫폼과 차별화된 콘텐츠 중심 마케팅 전략의 성과로 분석된다.
김민근 와이콤마 최고브랜드책임자(CBO)는 “드립은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 전략으로 브랜드의 재고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새로운 플랫폼의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스타일테크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 혁신을 더하고, 기술과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패션 유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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