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 실시간 급여 정산 서비스 ‘캐노피’가 2025년 5월,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캐노피는 근로자가 일한 시간만큼의 급여를 실시간으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기존 급여일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을 사용자 중심의 ‘온디맨드 현금 흐름’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파이브가이즈 전국 매장을 비롯해, BMK의 킬리안, 카페몬지, 아스티에 드 빌라트, 클라우스 포르토, 쥴라이(JULLAI),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 프레데릭 말, 겔랑 스파 등 국내 주요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도입되었다.
현재 뷰티, 라이프스타일 매장 및 외식 프랜차이즈, 파견업,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국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대기술지주 심상우 팀장은 “캐노피는 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급여정산이라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구현한 기업으로,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부담 없는 구조적 강점이 인상적이었다”며 “BaaS와 초개인화 금융으로의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봤다”고 말했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근로자의 금융 자율성과 삶의 타이밍을 되돌려주는 인프라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여정에 서울대기술지주의 참여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동남아 등 금융 접근성이 낮은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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