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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벤처스, 미국 투자사 10vc와 ‘바이팀즈’에 100만 달러 투자

개발 조직 운영 AI 에이전트 ‘바이팀즈'(ByTeams)가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투자사 10vc가 리드하고 국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매쉬업벤처스가 공동 참여했다.

바이팀즈는 기술 조직에서 일정 관리, 기술 조사, 리스크 대응, 회의 주관 및 리포팅 등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TPM)의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AI가 깃허브의 코드를 이해하고 해석한 결과를 슬랙, 지라 등의 팀 커뮤니케이션과 종합 분석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여러 팀 협업 시 발생하는 중복 작업이나 병목 지점을 미리 감지해 알려줌으로써 개발 효율을 높이고 개발자들이 코딩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이크 김 바이팀즈 대표는 애플에서 개발 및 프로젝트 리드를 맡으며 기술 조직의 비효율을 직접 경험했다. 여러 번 창업을 경험하고 애플 출신 창업자 커뮤니티인 엑스애플을 설립한 김 대표는 아마존 출신 AI 연구원 아누라그 카팔레(Anurag Kapale)와 창업했다.

바이팀즈는 정식 출시 전임에도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과 한국 주요 기업들로부터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빅테크 출신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및 개발 생산성 저하 요소에 집중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제이크 김 대표는 “바이팀즈는 대부분의 기술 조직이 겪고 있는 조직 운영의 핵심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과 조직 효율성을 중시하는 하이테크 기업에서 코딩 AI와 함께 꼭 도입해야 하는 필수 AI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유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최근 개발 생산성 향상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 업무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바이팀즈는 글로벌 빅테크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행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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