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품고’, 국내 이어 일본도 주7일 배송…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 운영기업 두핸즈가 일본 시장 대상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

오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토요일 자정까지 접수된 주문 상품이 일요일에 일본 현지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통관 및 배송 인계까지 논스톱으로 처리돼 기존 대비 배송 속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일본 내에서도 빠른 배송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대응책이다. 품고는 국내에서 출발해 일본으로 배송되는 글로벌 물류의 출고일을 기존 주6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해 주7일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품고 고객사들이 추가 작업비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품고가 이미 풀필먼트 센터를 주7일 체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외 풀필먼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면서 브랜드사의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품고는 당일 배송, 24시 주문 마감 등 혁신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로 국내 풀필먼트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물류 IT 역량과 프로세스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5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문수집부터 사은품 적용, 포장, 체적, 수출신고, 현지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자체 풀필먼트 운영 관리 플랫폼 ‘품고 나우’를 통해 일괄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큐텐재팬의 공식 배송사로 선정돼 EFA(ebay fulfillment alliance, 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기도 했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현지 풀필먼트 센터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국내 기업들은 국내에서 국내외 풀필먼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풀필먼트사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품고는 네이버배송 운영 초기부터 도착보장 및 빠른 배송 노하우를 쌓아왔고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K-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빠른 배송 인프라와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품고는 일본 내 빠른 배송 강화를 위해 복수 포트 입고, 휴일 운영 등 크로스보더 물류 프로세스를 다각도로 보강해 나가며 리드타임을 점진적으로 단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AI 기반 WES 선도업체 니어솔루션, 35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스타트업

두핸즈 ‘품고’, 큐텐재팬 공식 배송사 선정…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합류

투자

콜로세움코퍼레이션, 27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스타트업

두핸즈 ‘품고’,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