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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아카이빙부터 브랜드 협업까지…아트 IP 플랫폼 ‘미묘’ 론칭

아티스트 작품 아카이빙·쇼케이스부터 기업 브랜드 협업까지 원스톱 지원

아티클21이 시각예술 IP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미묘’를 정식 오픈했다.

미묘는 아티스트에게 스마트 아카이빙 기능을 통해 창작 활동을 손쉽게 디지털 자산화하고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기업·브랜드와 협업 기회를 연결함으로써 IP를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도 돕는다.

관련 전공 또는 전시 이력이 있는 작가라면 ‘미묘’의 아티스트 회원이 될 수 있으며, 프로필과 작품 등록 시 개별 페이지가 생성돼 상시 쇼케이스가 가능하다. 온라인 작품 공유는 창작 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로, 무단 도용 등 피해 발생 시 원작자를 증명하는 근거가 되므로 저작권 보호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완성되는 포트폴리오 자동 생성 기능은 미술관·갤러리·레지던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FGI를 통해 설계된 실전형 도구로, 전시나 공모 지원 시 제출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용자는 제출처의 요구에 따라 일부 구성이나 순서를 편집할 수도 있다.

기업이나 브랜드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탐색하고, 아트 컬래버레이션에 적합한 IP 추천이나 계약 연계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미묘’는 단순한 매칭을 넘어,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 상품 개발,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ART IP는 감성 자산이자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아름 아티클21 대표는 “‘미묘’는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반을, 기업에는 고감도 스토리텔링 자산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예술과 산업이 서로 이해하고 연결하기 위해선 기술 기반의 허브가 필요한데, ‘미묘’가 그 중간 지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묘’는 아티스트와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아티클>과 주요 전시·이벤트 소식 등을 선별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작품’처럼 특별하고 ‘굿즈’보다 가치 있는 <프리미엄 아트 커머스>,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티클2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의 멤버십 기업으로, 아트코리아랩은 예술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공간과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티클21은 플랫폼 ‘미묘’를 기반으로 ART IP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2인과 함께 전통공예의 미학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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