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별 SNS 이용패턴 뚜렷한 차이…50대 이상은 여전히 밴드 선호
40대 이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앱이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1위였던 밴드를 앞지른 것으로, 40대의 SNS 이용패턴 변화를 보여주는 결과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40대 이하에서는 인스타그램이, 50대 이상에서는 밴드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SNS 이용패턴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에 이어 틱톡과 핀터레스트 순으로 이용했으며, 20대는 인스타그램, 에브리타임, X 순이었다. 30대와 40대는 인스타그램, 밴드, 네이버 카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는 밴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순으로 이용했고, 60세 이상도 밴드가 1위를 차지하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이 뒤를 이었다.
사용시간 측면에서는 또 다른 양상을 보였다. 40대 이하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50대 이상은 틱톡 라이트에서 가장 긴 시간을 소비했다.
세대별 사용시간 순위를 보면, 20세 미만은 인스타그램에 이어 틱톡과 X 순이었고, 20대와 30대는 인스타그램, X, 틱톡 순으로 시간을 할애했다. 40대는 인스타그램, 틱톡 라이트, 틱톡 순이었으며, 50대는 틱톡 라이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순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틱톡 라이트, 틱톡, 인스타그램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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