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청소년 진로교육 솔루션 ‘드림어필’, 누적 이용자 6.1만명 기록

846개교에서 진로교육 프로그램 활용…실천 사례 35만 건 등록

에듀테크 스타트업 트루밸류가 운영하는 ‘드림어필’이 2022년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6만1125명을 기록했다.

드림어필은 이용자가 ‘드리머'(Dreamer)로서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목표와 실천을 게시물 형태로 기록하며 소통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을 당시 베타테스트를 통해 디지털 진로 환경을 구축했고,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 현장의 수요가 맞물리며 성장했다.

일회성에 그치는 진로교육의 한계를 느끼던 진로 전담 교사들이 수업 이후에도 자기주도적으로 진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드림어필을 수업 교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제작 지원을 비롯해 진로지원비 지급, 장학금 연계, 1대 1 멘토링 및 체험 교육 인프라까지 더해져 현재 총 846개교에서 드림어필을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바탕으로 드림어필은 교육부에 정식 등록되었으며, 2023년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3년 연속 인천 내 중·고등학생에게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진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트루밸류는 인천의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 각 교육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3년간 드림어필에 등록된 학생들의 실천 사례는 약 35만 건으로, 월평균 1만 건의 실천 사례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각 실천마다 남긴 ‘좋아요'(응원)와 소통 댓글은 총 670만건을 넘어, 드리머 1명이 꿈에 대해 소통하는 대상이 평균 36.2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1명당 연간 소통 빈도는 평균 384회로 이용자들은 하루에 1회 이상 자신의 꿈에 대해 다른 드리머들과 이야기 나누는 셈이다. 트루밸류는 이처럼 축적된 실천 및 소통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애 전주기를 지원하는 자아실현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용자의 성향 진단 엔진은 ‘팁스'(TIPS) 연구과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글의 지원으로 일부 개발이 완료된 기능은 드림어필 개발 및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실천 중심의 마이크로 SNS형 LMS(학습관리시스템) ‘마이미션스튜디오'(MM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주영 트루밸류 대표는 “최근 한국과 교육 환경이 비슷한 일본의 산리오 스타트업 피치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반응을 얻었다”며 “AI 기술 개발과 시리즈 A 후속 투자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 진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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