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트루밸류가 자사 서비스 ‘마이미션스튜디오'(MMS)로 2025년 ‘K-에듀테크 콘테스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K-에듀테크 콘테스트’는 미래 공교육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서비스 발굴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회다. 트루밸류는 교육환경구축·행정관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MMS는 학교의 모든 활동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학습관리시스템이다. 기존 관리 기능보다는 학생들의 실천과 소통에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심사에서는 기업 안정성, 제품 우수성, 교육 현장 활용성, 윤리성·공공성 등이 종합 평가됐다.

시상식에서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MMS를 사용하는 교사들의 사용 후기가 공개됐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생의 실제 실천을 바탕으로 AI가 활동을 분석해 정확도가 높아 생활기록부 작성에 활용하기 용이하다”고 평가했다.

트루밸류는 MMS 외에도 에버멘토, 드림어필 등 에듀테크 분야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어필의 경우 정식 서비스 전환 후 3년간 누적 이용자 6만명을 기록했으며, 현재 800개 이상 학교에서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주영 트루밸류 대표는 “한국 교육의 커리큘럼이 교사 중심이었던 것은 많은 수의 학생을 교사 한 명이 담당하는 구조 때문”이라며 “기술을 통해 학생의 실천과 소통 중심으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