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합산 1위…내비·택시 호출 순으로 이어져
- 최근 3년간 지도·택시 호출·철도 앱 사용자 수 꾸준히 증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앱은 ‘지도 앱’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이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 앱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25년 6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모빌리티 앱의 업종은 ‘지도’로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합산 MAU 3,529만 명을 기록했다.
지도-내비-택시 호출 순으로 TOP 3 구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도 앱에 이어 내비게이션 업종인 티맵과 카카오내비 앱이 1,448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택시 호출 업종인 카카오 T, 우버 택시 앱으로 1,272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버스 업종인 티머니GO, 카카오버스, 전국 스마트 버스, 고속버스 티머니, 버스타고 앱이 891만 명으로 4위, 철도 업종인 코레일톡, SRT 앱이 694만 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순위는 지하철 업종인 지하철 종결자, 카카오지하철 앱이 481만 명(6위), 공유 모빌리티 업종인 지쿠, 따릉이, 스윙 앱이 231만 명(7위), 카쉐어링 업종인 쏘카, G car, 투루카 앱이 87만 명(8위) 순으로 나타났다.
지도 앱 3년간 491만 명 증가…가장 큰 성장폭
모빌리티 앱 업종 중에서 지도, 택시 호출, 철도는 최근 3개년간 지속적으로 사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기준 가장 많이 성장한 업종은 ‘지도’로 2023년 6월 대비 월간 사용자 수 491만 명이 증가했다. 그 뒤를 이어 택시 호출 152만 명, 철도 84만 명, 버스 59만 명, 공유 모빌리티 50만 명 순으로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모빌리티 서비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도 앱이 단순한 위치 확인을 넘어 대중교통 정보, 실시간 교통 상황, 주변 시설 검색 등 종합적인 모빌리티 허브 역할을 하면서 사용자들의 일상 필수 앱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택시 호출과 철도 앱의 꾸준한 성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이동 수요와 함께 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이 생활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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