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이 전통적인 장르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집계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 톱10 중 9개가 K팝 앨범으로 나타났다.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는 영국음반산업협회(BPI)로부터 5X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일 음원 기준 누적 300만 유닛 이상 판매 시 부여되는 등급이다. 2015년 유튜브 동요 시리즈로 시작된 ‘아기상어’는 현재 244개국, 25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해당 곡은 미국 빌보드 핫100에 20주 연속 차트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차트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조회수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는 4회 등재됐다.
올해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맞아 더핑크퐁컴퍼니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한정판 LP 및 MD, 뮤지컬, 전시 등으로 구성된 ‘아기상어 10년, 매일의 즐거움’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8곡이 빌보드 핫100에 동시 진입했다.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Golden’은 2주 연속 2위,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Your Idol’은 9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2025년 6월 공개 후 누적 시청 2억 6천만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역대 흥행 4위에 올랐으며,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진입했다.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이 유튜브 10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팀 통산 9번째 ’10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11일 발표한 신곡 ‘뛰어’는 1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현재 블랙핑크는 총 33곡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블랙핑크는 현재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31회 규모의 월드투어 ‘DEADLINE’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태국 방콕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 중이다. 이번 투어는 ‘BORN PINK’ 이후 약 2년 만의 글로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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