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1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쿠팡 WOW Stage in 전북: AI 시대 청년의 도전과 기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쿠팡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성윤 국회의원(전북 전주시 을), 박대준 쿠팡 대표를 비롯해 약 200명의 청년 CEO와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전북대학교, 청년 창업 단체와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부 강연에서는 엄지용 커넥터스컴퍼니 대표가 ‘AI 기반 이커머스 물류 트렌드와 SME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엄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지역 기업 경쟁력과 청년 창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박대준 쿠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 창업의 어려움, 디지털 전환 전략, 지역 상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방안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박 대표는 쿠팡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청년 창업이 성공하려면 민간과 지자체의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쿠팡과 같은 기업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도전을 이어 나가고, 전북이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며 “쿠팡의 경험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지역의 벤처기업과 청년 CEO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번 전북 행사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