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이 서울AI허브, MP싱가포르와 손잡고 11월 싱가포르 AI 전시회 ‘AIMX SINGAPORE 2025’ 참가 기업 5개사를 선발했다.

AIMX는 11월 26~2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I 특화 전시회다. 작년까지 싱가포르 정부 주관 글로벌 스타트업 전시회 ‘SWITCH’의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 단독 행사로 분리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 사이버보안, 콘텐츠 등 AI 연계 산업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가한다. VC, 각국 정부 기관, 대기업 임원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쇼케이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킬사글로벌은 MP싱가포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MP싱가포르는 마이스 기업 PICO Group 계열사로, 아시아·유럽에서 1,000건 이상의 국제 전시·컨퍼런스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된 5개 기업은 모두 서울AI허브 육성 기업이다. 디자인드에이아이(AI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솔루션), 쓰리알이노베이션(AI 기반 청소년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아티젠스페이스(AI·AR/XR 융합 스마트 제조 솔루션), 코코넛사일로(물류 SaaS 및 AI 솔루션), 프레쉬아워(AI·빅데이터 기반 펫테크)가 포함됐다.

킬사글로벌은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사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킥오프 콜, 1:1 비즈니스 리뷰, 온라인 세미나, 잠재 고객·파트너 발굴 및 온라인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11월 전시 기간에는 현지 기관·기업 방문, 1:1 바이어 미팅, VC·파트너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지원한다. 전시 이후에도 후속 미팅과 현지 사업화 연계를 지속할 예정이다.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는 “AIMX는 딥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AI 생태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전시회”라며 “사전 준비부터 현장 실행, 후속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