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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사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국내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가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홍석 네이버클라우드 APAC 사업개발 리더와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실제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서 필립 박 공동대표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의 핵심을 제시했다. 그는 싱가포르가 글로벌 진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하며, 성공적 진입 시 인접한 3~5개국 이상의 아세안 시장과 수십 개 잠재 파트너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글로벌 배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기능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정치적 안정성과 유연한 조세 정책, 신속한 특허 승인 절차,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 활발한 투자 생태계 등을 꼽았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의 지역 본사 80%가 싱가포르에 소재하고 있으며, 아시아 전체 프로젝트의 60%, 투자 결정의 75%가 싱가포르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는 구체적 데이터도 제시했다.

또한 사업 유형별 차별화된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제품·서비스·플랫폼 등 비즈니스 성격과 산업 분야에 따라 시장 진입 방법과 파트너십 구조를 다르게 설계해야 하며, 글로벌 배수 효과 달성을 위해서는 현지 정책 수용력, 포트폴리오 구성, 보안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킬사글로벌과 협업한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싱가포르와 중동 지역에서 거둔 성과와 매출 실적 등 구체적인 성공 사례도 소개됐다.

필립 박 공동대표는 “이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킬사글로벌은 현지화부터 파트너 발굴, 규제 대응, 투자 연계까지 하나의 통합적 흐름으로 연결되는 실행 중심 비즈니스로 국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킬사글로벌은 현재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대만, 호주, UAE, 미국 등과도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테크, 헬스케어, 푸드테크, AI 등 첨단 기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여개 각국 정부 및 기관, 기업과 협력해 150개 이상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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