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IT와 협업으로 STEM 교육 현장 적용, 9월 미국·10월 한일 시장 진출 예정
추론 AI 에이전트 개발사 튜링이 이공계 AI 에이전트 ‘GPAI’를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튜링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인재의 요람으로 꼽히는 인도에 GPAI를 출시했다. GPAI는 이공계 학생을 위한 STEM 특화 AI 학습 솔루션으로, 대규모 학습 데이터로 훈련된 튜링AI와 수학·과학 특화 추론 모델을 결합해 초·중등 과정부터 대학 수준까지 맞춤형 풀이를 제공한다.
GPAI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며 명문 인도공과대학(IIT)과 협업하여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IIT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와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을 배출한 STEM 분야 명문대학이다.
유네스코 통계 연구소에 따르면 인도는 매년 약 270만 명의 이공계 대학 졸업생을 배출하며 STEM 분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튜링은 GPAI의 AI 솔버(AI Solver), AI 치트시트(AI Cheatsheet), AI 노트테이커(AI Notetaker) 세 가지 핵심 기능을 공개했으며 향후 AI 튜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AI 솔버는 이공계 고난이도 문제의 풀이 과정을 심층 분석과 요약 형태로 동시에 제공해 학습 효율을 높인다. AI 치트시트는 시험 직전에 필요한 핵심 개념·공식·예제를 1페이지 요약본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AI 노트테이커는 강의 자료에 대한 대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학습 편의성을 높인다.
GPAI는 챗GPT와 제미나이와 같은 기존 범용 AI보다 STEM 분야에서 최적화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학생·교사·연구자 등 사용자별 학습 패턴에 맞춘 사용자 경험과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학습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STEM 학습에 특화된 프리셋과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더라도 핵심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수식·공식 처리, 단계적 추론, 다이어그램·그래프 해석 등 STEM 학습에 필요한 핵심 자료들을 제공한다.
튜링은 인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9월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10월에는 한국과 일본 시장에 연이어 진출하며 전 세계 GPAI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각 국가별 문화와 교육 환경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9월 중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입점해 사용자 접근성을 강화한다. 향후 GPAI를 AI 기반 공학 시뮬레이션과 모델링 기능을 탑재해 학부생부터 박사와 교수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 도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민규 튜링 대표는 “그간 수학대왕을 통해 축적한 튜링 AI 기술 노하우로 STEM 과목 특화 추론 AI 서비스 GPAI를 개발했다”며 “국내에서 검증된 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추론 AI 분야의 버티컬 AI 에이전트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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