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교육 기업 팀스파르타가 ‘2025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예비유니콘은 매출 성장성과 고용 창출, 투자 유치 역량을 평가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팀스파르타는 매년 2~3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IT·AI 교육 성과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 인재 양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K-디지털트레이닝(KDT)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를 통해 7000여 명의 누적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4000명 이상이 커리어 전환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유니티, 리액트, UX/UI 등 IT 분야 14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팀스파르타는 수료생 취업 지원을 위해 ‘커리어톤’ 프로그램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바로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외주개발 및 게임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B2B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90여 회차의 기업 교육을 실시했으며, 삼성, 현대차, LG 등 국내 상위 50대 기업 중 절반 가량이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위해 팀스파르타에 프로젝트를 의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NEC와 세븐은행 등 현지 IT·금융 상장사를 대상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약 5조 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 기업교육 시장 진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스파르타의 2024년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 원, 1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임직원 수는 200여 명에 달한다. 회사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수료생 고용 연계 확대, 아시아 전역 진출 가속화, R&D 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은 팀스파르타의 비전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더 많은 청년과 기업에 기회를 연결해 디지털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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