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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월렛,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200억원 자금보증 기회 확보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출 성장성, 고용 창출, 투자 유치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글로벌 유니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총 79개 기업이 신청해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트래블월렛을 포함한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선정으로 최대 2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자금 보증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김형우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해외결제, 환전, 송금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1년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8월 말 기준 누적 카드 발급 830만 건, 누적 결제액 6.5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은행 서비스 대비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시간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분할결제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스마트 ATM 당일 카드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국내외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B2B 금융 클라우드 SaaS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단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월렛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우 대표는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트래블월렛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금융 SaaS를 기반으로 디지털 월렛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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