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 AI 기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비즈테크 주최 ‘AI Market AWARD 2025 Summer’ 이미지 인식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Market AWARD’는 일본의 AI 기업 평가 제도로, 생성AI, 이미지 인식·생성, 수요예측, LLM/RAG, 데이터 분석 등 8개 부문에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기술력, 혁신성, 고객 평가, 플랫폼 내 실적 데이터를 종합 평가해 각 부문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AI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으로 이번 평가에서 선정됐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AI 개발 전 과정을 통합한 MLOps 솔루션이다.
플랫폼 구성 요소로는 ‘슈퍼브 큐레이트’가 AI 모델을 활용해 유사 이미지를 자동 분류하고 필요 데이터를 선별한다. ‘슈퍼브 라벨’은 고객사 기준에 맞춰 자동 라벨링 작업을 수행하며, ‘슈퍼브 모델’의 사전 학습 모델을 통해 즉시 학습 및 배포가 가능하다.
회사는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로는 추가 학습 없이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범용 AI 모델로, 90만 개 데이터로 학습됐다. 세계 비전 AI 학회 CVPR 2025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18년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삼성, LG전자, 현대차, 퀄컴 등 100여 개 기업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한·미에서 31건의 AI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SOC 2 Type II, ISO 27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총 4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닛폰스틸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 국립 연구기관과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고객층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슈퍼브 플랫폼은 자율주행, 불량 검출, 동작 분석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안전관제 솔루션이 일본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미지, 영상,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지원하며, 일본 제조업체용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한다.
김현수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슈퍼브에이아이의 기술력이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슈퍼브 플랫폼을 비롯한 비전 AI 솔루션으로 일본 제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전 AI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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