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봇 모빌리티가 토스페이먼츠와 제휴해 중고차 구매 전용 금융 결제 서비스 ‘차봇 페이’를 출시한다.
‘차봇 페이’는 카드와 캐피털을 연동한 중고차 전용 통합 금융 서비스로, 토스페이먼츠의 링크페이 기술을 활용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카드 이용 시 24개월 기준 서비스 수수료가 9.9%로 책정됐다. 이는 캐피털 대출 금리 약 9.2%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이다. 원하는 금액만큼 현금과 할부를 병행할 수 있는 결제 구조도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페이먼츠의 간편결제 인프라와 차봇 모빌리티의 딜러 네트워크를 결합해 개발됐다. 고객에게는 간편한 결제 환경을, 딜러에게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제공하며 현금 중심의 기존 중고차 거래 방식에 대안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봇 페이는 중고차 딜러용 세일즈 관리 앱 ‘차팀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팀장은 전국 중고차 딜러들이 차량 매물 관리와 상담, 계약부터 금융결제까지 활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차봇 모빌리티 강병희 부대표는 “토스페이먼츠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시하게 됐다”며 “중고차 구매 시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결제 절차 문제를 해결해 고객과 딜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토스 그룹사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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