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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유통업체 아레스3, 시리즈A 라운드서 10억원 투자 유치

화훼 유통 서비스 업체 아레스3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서울대기술지주가 공동투자에 나섰다. 투자사들은 아레스3의 B2C와 B2B 사업 운영 성과와 수익성 관리 역량을 투자 배경으로 제시했다.

아레스3는 2020년 3월 설립됐으며, 2017년 구글 임팩트챌린지 코리아 TOP10에 선정된 비영리 프로젝트 ‘플리(FLRY)’에서 출발했다. 회사는 2024년 연매출 60억원을 기록한 화훼 도소매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소비자 대상 꽃 구독 서비스 ‘어니스트플라워’와 화훼 사업자 전용 애플리케이션 ‘플라워고’가 있다. 회사는 버려지는 웨딩 플라워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플랫폼에서 시작해 현재는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생화를 취급하는 팜투테이블 협약 농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플라워는 고객만족도지표(NPS) 76점, 재구매율 60%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제네시스 신차 런칭 시 플라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5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자 전용 서비스 플라워고는 화훼 사업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꽃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후 2년간 연평균 35% 성장했으며, 현재 국내 화훼 사업자의 20%가 이용하고 있다.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 특급호텔에 웨딩 플라워를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인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꽃 시장 운영 역량과 고객 중심 철학에 대한 신뢰를 평가받은 것”이라며 “누구나 꽃이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업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트롱벤처스 방진호 이사는 “아레스3는 화훼 밸류체인 전반에 수년간 집중하며 신선도 관리 및 유통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B2C와 B2B 양쪽에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꽃의 일상화’ 비전을 실현할 핵심 플레이어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꽃 산업은 그동안 디지털 전환이 어려워 국내에서 뚜렷한 성공 사례를 찾기 어려운 분야”라며 “낮은 폐기율과 효율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아레스3가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아레스3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꽃의 일상화’ 비전 확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4분기부터 어니스트플라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로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가 ‘꽃의 일상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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