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Azar)가 유럽 지역에서 Z세대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다운로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 자료에 따르면, 아자르는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앱 다운로드 수가 직전 3개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27.84%, 독일 17.67%, 프랑스 16.43%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현지화 전략과 기술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자르는 각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앱 경험을 설계하고, 현지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영상 채팅을 위한 안정적인 사용 환경과 AI 추천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의 지속적인 개선도 글로벌 사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자르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는 래퍼 Capital Bra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고, 7월에는 영국 유튜버 그룹 Beta Squad의 멤버 Chunkz가 참여한 ‘아자르 7일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8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선기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총괄 부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상 채팅 시장에서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유럽을 중심으로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자르는 현재 전 세계 186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출시 이후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AI 기술을 제품 개발의 중심에 두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