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무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창업자인 김범섭 최고성장책임자(CGO)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CGO 취임 후 약 10개월 만에 대표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범섭 대표와 백주석 대표가 각각 다른 영역을 담당하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섭 대표는 AI 기반 신사업 추진과 사업 다각화를 맡고, 백주석 대표는 경영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김범섭 대표는 택스 사업에서의 AI 역량 강화와 함께 M&A를 포함한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CGO 재임 기간 동안 가입자 50만명을 기록한 ‘럭키즈’와 ‘삼쩜삼캠퍼스’ 출시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범섭 대표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추가하고 다각화하는 데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 능력이 필요했다”며 “삼쩜삼과 같은 아이템으로 제2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주석 대표는 경영 효율화 및 내실화 작업을 주도하며 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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