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뱅크의 기업부설연구소 아이랩이 AI 기반 협업 플랫폼 ‘인세븐(IN7)’을 정식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기업 내 분산된 정보와 협업 도구, 반복 업무로 인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세븐은 기존 AI 협업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RAG 기반 정확한 답변 제공, 투명한 종량제 과금 정책, 정보 보호 체계, 조직 맞춤형 AI 에이전트 등이 주요 특징이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네 가지로 구성된다. 내부 문서와 실시간 검색을 결합한 지식 통합 Q&A·딥리서치, 업로드 즉시 지식화가 가능한 AI 드라이브, 직무별 20종 AI 비서와 맞춤형 에이전트 생성이 가능한 에이전트 허브, 개인정보 차단과 민감 정보 마스킹 등을 포함한 보안 관리 체계다.
비용 구조에서는 초기 세팅비와 추가 비용 없는 종량제 정책을 도입했다. 인포뱅크에 따르면 경쟁사 대비 평균 16% 저렴한 토큰 비용으로 약 34%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량 기반 종량제와 함께 소규모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월정액 요금제도 준비했다.
이시영 아이랩 PO는 “사내 직원들의 일상적인 채팅과 문서를 조직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자 했다”며 “현업에서 필요한 문서를 즉시 찾아 답변을 얻고, 팀 내 에이전트를 공유하며 일관된 협업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범 아이랩 대표는 “인세븐은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기업의 지식과 업무를 AI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스마트한 성장을 지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뱅크는 인세븐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부터 시작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확산하고, 대기업과 공공기관에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사용자 입력 업무를 자동으로 세분화하고 계획화하는 ‘태스크’ 기능을 도입해 협업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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