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 기반 시스템으로 즉시 응답…24시간 상담 가능 LLM과 내부 문서 검색 결합해 정확도 강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 인포뱅크가 키움증권의 ‘AI 업무상담 챗봇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와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상담 시스템으로, 고객 문의 응대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 AI 업무상담 챗봇은 기존 FAQ 중심 응답 방식에서 벗어나 복잡한 수식 입력이나 조건 검색이 필요한 문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은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내 챗봇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카카오톡 ‘키움증권’과 ‘키움금융센터’ 채널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RAG 검색 시스템을 도입해 키움증권 내부 문서를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춘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고객 문의 유형과 난이도에 따라 생성형 AI가 먼저 응대하고, 필요 시 전문 상담원과 연동해 응대를 이어감으로써 상담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구축으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상담 환경을 강화했으며, 내부 직원용 AI 지식검색 시스템과 AI 게시판도 함께 도입해 상담 품질과 내부 업무 효율을 높였다.

인포뱅크는 AI 컨택센터(AICC), AI 기반 메시징, AI 협업 플랫폼 등 B2B 영역에서 쌓은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키움증권의 업무 구조와 고객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콜봇 개발 및 딜리버리 파트너’로 참여하며 AI 대화 엔진 고도화 경험을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문의 유형에 따른 응답 정확도를 높이고 고객 중심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홍승표 인포뱅크 아이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구축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 체계를 마련했다”며 “AI 기술로 금융권 디지털 서비스의 기준을 세우고, 고객과 상담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