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트웰브랩스, AI 에이전트에 영상이해 기능 구현하는 MCP 서버 론칭

영상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AI 에이전트에 영상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이하 MCP) 서버’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AI 어시스턴트가 최초로 영상을 이해하고, 관련 장면을 찾아 요약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MCP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오픈 표준 프로토콜로, AI 시스템 간 데이터와 기능 연결을 표준화한다. 트웰브랩스 MCP 서버는 자사의 영상 이해 모델과 클로드 데스크톱(Claude Desktop), 커서(Cursor), 구스(Goose) 등 개발자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주요 AI 도구들을 연결한다. 개발자들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AI 애플리케이션에 트웰브랩스의 영상 이해 기능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서버는 트웰브랩스가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와 영상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를 기반으로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영상 콘텐츠의 자동 요약 및 질의응답, 다단계 영상 워크플로우 구축, 실시간 영상 탐색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녹화된 회의 영상을 이해하는 스마트 어시스턴트부터 다양한 영상의 맥락을 활용한 창의적 콘텐츠 생성 AI까지 다양한 멀티모달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진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이번 MCP 출시로 영상이 모든 AI 워크플로우에서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트웰브랩스가 창업 초기부터 추구해온 것은 통합 멀티’모달’이다.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여러 개의 모델을 따로 사용하는 멀티’모델’방식이 아니라, 단일 인터페이스로 영상의 모든 요소를 통합 이해하는 진정한 멀티모달 구현이 우리의 신념이었다. 이번 MCP 서버가 바로 그 철학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트웰브랩스는 2021년 창업 이후 글로벌 AI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B 인사이트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에 4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 AI 모델 최초로 아마존 베드록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승준 CTO가 포브스 북미 ‘30세 미만 30인’ AI 리더로 선정되며 영상 AI 분야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억 700만 달러에 달하며, 최근 IBC 2025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주요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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