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 버즈니(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AI 숏폼 자동 생성 서비스 ‘VISKIT AI'(비스킷AI)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비스킷AI는 긴 영상을 몇 분 만에 다수의 숏폼 콘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영상이나 영상 URL을 업로드하면 AI가 핵심 내용을 추출해 다양한 형태의 숏폼을 제작한다. 생성된 콘텐츠는 편집 공간에서 클립 추가나 길이 조정 등 세부 수정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콘텐츠 유형별로 차별화된 접근을 취한다. 라이브커머스 영상의 경우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식품은 시식·조리 장면, 가전제품은 기능 시연·제품 외관, 패션 상품은 소재 정보·코디 제안·스타일링 제안 등에 중점을 두고 숏폼을 생성한다.

버즈니는 상품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영상의 음성 및 영상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언어 모델, 비전 모델, 객체 인식 모델 등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했다.

커머스 영상 외에도 비스킷AI는 교육·강의, 예능, 뉴스, 스포츠 등 영상 카테고리별로 최적화된 숏폼을 제작한다. 강의 영상에서는 교사의 자연스러운 말투와 즉흥적 멘트를 포함한 숏폼을, 뉴스·다큐멘터리 콘텐츠에서는 영상의 주제와 맥락을 분석해 신뢰감 있는 톤의 타이틀과 서브타이틀을 자동 적용한다.

현재 비스킷AI는 베타 출시를 기념해 베타 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이번 출시한 비스킷AI는 버즈니 숏폼 AI 기술로 개발된 B2C 서비스”라며 “숏폼 AI 기술은 홈쇼핑사와 라이브커머스 제작사 등에서 이미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콘텐츠를 대량 보유한 방송사와 유튜버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커머스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