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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4개 브랜드와 도쿄 시장 탐방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18일 도쿄 시부야에서 ‘인사이트 트립’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이트 트립에는 네이버가 올해 7월부터 시작한 ‘라운드업 리그(Round-Up League)’에 참여 중인 14개 브랜드 사업자가 함께했다. 커피 브랜드 ‘코나포유’, 펫 푸드 브랜드 ‘페노비스’, 육아용품 브랜드 ‘말랑하니’, 생활용품 브랜드 ‘리빙 크리에이터’ 등 푸드·펫·스포츠·키즈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사업자들은 도쿄 주요 상권인 ‘라라포트’와 ‘비바홈’ 등을 방문해 일본 소비자 행동을 관찰하고 커머스 트렌드를 파악했다.

스포츠 기구 브랜드 ‘핏에이블’의 구수한 대표는 “라라포트에 입점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살펴보니 브라운 계열의 가구가 트렌드”라며 “운동기구도 인테리어 감성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압슬리퍼 브랜드 ‘밸롭’의 조수호 대리는 “편리한 탈착, 안정적인 착화감 등을 갖춘 기능성 신발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밸롭의 신제품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큐텐, MXN재팬, 아마존재팬, 이온몰, 젝시믹스 재팬 등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및 유통 전문가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MXN재팬의 최한우 대표는 “일본은 신뢰와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장기적 관계 형성을 중시하는 문화적 기반이 깊다”며 “사업자들이 일본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스토리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시부야 라인웍스 사무실에서는 일본 현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SNS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비건 디저트 브랜드 ‘널담’의 김민서 팀장은 “일본 현지 크리에이터들이 ‘뚱카롱’이라는 명칭을 인지하고 있어, 일본 진출 시 이를 마케팅 슬로건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쇼케이스에서 만난 크리에이터들과 시식회 등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육아용품 브랜드 ‘말랑하니’의 박성준 대표는 “현장에 아이를 직접 데리고 온 크리에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SNS를 육아 기록의 채널로 활용하는 MZ 세대의 특성상 ‘육아 카운트다운 캘린더’가 일본 시장 진입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네이버 Corporate Agenda 이경률 리더는 “‘라운드업 리그’는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라운드업 리그’ 사업자 중 13개 브랜드가 일본, 동남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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