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베이스(BAICE)가 인공지능(AI) 기반 공공 조달 검색 엔진 ‘G2B 파인더(G2B Finder)’를 공식 출시했다. 베이스는 약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해당 플랫폼을 선보였다.
G2B 파인더는 연간 200조 원 규모로 알려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비효율성과 공정성 문제를 개선하고, 공공 조달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 조달 시장의 특성상 높은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데 따른 기술적 해법이라는 설명이다.
이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AI 이미지 검색이다. 사용자가 제품 사진을 올리면 AI가 나라장터에 등록된 유사 제품을 신속하게 찾아준다. 또한 유사하거나 중복된 상품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묶어 보여준다. 제품별 가격, 카탈로그, 납품 사례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공공기관 담당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이스 측은 G2B 파인더가 외관상 유사한 제품을 시각적으로 나열함으로써 구매자들에게 확인시켜,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만으로 평가받는 투명한 시장 구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G2B 파인더를 통해 국가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검색과 서류 작업에서 벗어나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소 제조사에게도 공정한 경쟁 기회를 제공하여, 독창적인 제품 이미지 도용 피해를 예방하고 기술 기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관내 기업 제품 우선 검색 기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G2B 파인더는 가구류, 교통시설, 조명기구 등 125개 세부 품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스 관계자는 “G2B 파인더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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