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 버티컬 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가 지난 22일 프리뷰 행사 ‘Future Unlocked: AI Native Research’를 개최했다. 국내외 200여 기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신제품 ‘키워트 인사이트(keywert Insight)’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Native Research’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AI Native Research는 AI를 단순히 제품에 추가하는 것이 아닌, AI 자체를 코어(Core)로 구동하여 검색을 넘어 AI가 직접 인사이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AI 제품군을 의미한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이 카테고리가 특허 분야에서 최초로 제시된 독자적인 개념이며, 기존 글로벌 검색엔진 및 주요 특허 솔루션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 사전 공개된 키워트 인사이트는 AI Native Research의 개념을 구현한 제품이다. AI를 코어로 설계한 완전한 AI Native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IP, R&D, 전략 부서 간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복잡한 특허 업무 플로우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 워트인텔리전스 측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호 대표를 비롯해 조용상 CPO, 장영진 COO, 나호열 CTO가 참석하여 키워트 인사이트의 핵심 가치, 실제 업무 적용 사례, 그리고 핵심 기술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의 IP 및 R&D 리더들과 국내 로펌 및 특허 전문 기관 대표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키워트 인사이트에는 워트인텔리전스에서 자체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 ‘PlutoLM(플루토LM)’이 탑재됐다. 플루토LM은 워트인텔리전스가 보유한 1.7억 건의 특허, 2,500억 개 특허 문장, 16억 장 특허 도면, 1.5억 건 가공 데이터 등 방대한 특허 데이터를 학습한 특허 및 기술 분야 특화 모델이다. 전 세계 106개국 특허 데이터와 AI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데이터셋, 하이브리드 검색 로직을 결합하여 특허 데이터 전용 AI 아키텍처를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간단한 질문으로도 깊이 있는 기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워트인텔리전스 측은 밝혔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오는 11월 키워트 인사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2월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영어, 일본어 버전을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언어 장벽 없는 전문가 수준의 리서치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특허 버티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신제품 소개를 넘어, 기업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특허 AX를 현실화한 선언”이라며 “세계 최초 AI Native Research로 구현된 키워트 인사이트를 통해 특허 데이터 활용에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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