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담전시회 ‘글로벌모바일비전(GMV) 2014’ 성황리에 폐막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KINTEX, 한국통신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모바일비전 2014’가 19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6홀에서 열린 ‘글로벌모바일비전 2014’는 작년의 113개 업체(전시 50개, 무료 상담 63개)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총 177여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전시부문은 3.5배 이상 확대되었고 스타트업 부문의 전시를 신설하였다.
177개의 업체가 300개의 부스를 구성하여 제품 전시 및 시연을 진행, 관람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특히 64개의 스타트업 부문의 전시는 아이디어가 현실화 된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얻었다.
확대된 규모만큼 180여개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여 17일~18일 양일간 이어진 수출상담회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수출 상담회장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상담이 이어졌고 기존의 B2B 중심의 행사에서 일반 관람객에게까지 문을 열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모바일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지난 해 960여건의 수출상담이 이루어 졌던 것에 비해 올해는 1,35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져 50%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폐장이후까지 적극적으로 상담이 이루어지면서 이후 투자 및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19일 오후 3시 현재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전시 및 제품 시연을 진행하였으며 국내 유명 전자 및 통신사 등 대기업의 관계자도 관람하여 우수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제품에 대한 제휴 및 구매 상담이 이어졌다.
영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남아프리카에서 초청된 해외 미디어들은 글로벌모바일비전이 진행된 3일 동안 참가한 기업을 취재, ‘GMV 2014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각 매체가 1, 2위 기업을 선정, 총 14개 기업을 시상하였다.
현장을 방문한 미국 블로거들이 선정한 가장 인기 있는 PC매거진 톱 100으로 선정된 ‘위버기즈모(Ubergizm)’의 공동창립자 휴버트 뉘엔(Hubert Nguyen)은 “과열된 (모바일) 시장에서 이 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내보일지 궁금하다”며 참가기업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미래창조과학부 이재홍 국제협력관은 “우리의 우수한 모바일기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GMV와 같이 우리의 우수한 모바일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야 하며 이와 같은 기회는 우리가 모바일 강국을 유지하고 선도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하면서 “이후 GMV의 양적 질적 향상을 통해 MWC 2019를 유치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미래부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tech’ 실리콘밸리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우수한 모바일 기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