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산기지 현지 직원에 한국어 교육 제공…AI 튜터 플랫폼 ‘라운드테이블’ 활용해 업무 효율 강화

에듀테크 기업 에듀록스가 캔디옵틱스와 해외 생산 기지의 주요 현지 직원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B2B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캔디옵틱스는 광학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광학 전문 업체로, 현재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제조 생산 기지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듀록스는 자사 한국어 학습 플랫폼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을 기반으로 현지 직원들의 한국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라운드테이블은 한류 문화 전문가 콘셉트의 AI 한국어 회화 튜터 플랫폼으로, 북미와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한국어 문법, 숫자와 시간, K-pop 가사, K-드라마 주요 대사 등을 Daily Class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에 자체 개발한 RAG 기술을 접목해 한류 문화에 최적화된 한국어 학습 기능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카페에서 주문하기 같은 실생활 상황부터 K-pop·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롤플레잉형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B2B 계약을 통해 라운드테이블의 AI 튜터 기능과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실제 한국어 튜터들이 수업에 참여해 학습자의 학업 효율을 높이고 현지 직원들이 한국어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지 인력의 한국 기업 이해도 제고와 문화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듀록스 관계자는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기업의 현지 직원들이 AI 기반의 한국어 학습으로 업무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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