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자기업 누적 52개사에 60.6억 원 투자 확대… 로컬 콘텐츠, 배리어프리, K-푸드 분야 육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보육기업 제주애퐁당,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위드라이크 3개사에 시드 투자를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주센터의 직접투자는 총 52개사, 60.6억 원으로 확대됐다. 제주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금과 개인 및 벤처투자조합, 모태펀드 등의 투자 재원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제주애퐁당은 제주의 특산물과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캐릭터 IP(부라봉, 양퐁당 등)로 개발하고, 굿즈 디자인, 웹툰,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제주 로컬 콘텐츠 기업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퐁당패밀리> 지상파 방영을 계기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제주 크리에이터 비전선포와 맞물려 또 한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VITA 에이전트를 통해 AI 인터랙션 기능, 홀로그램, 음성·연령·수어 인식 등 반응형 다중모드 기술을 활용하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최첨단 기술을 실현한다. 이는 고령 인구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 해결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다국어·비문자 기반 인터페이스 수요 증가세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 1월부터 장애인 차별 금지법 시행령이 전면 시행되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가 법제화되는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드라이크는 유명 유튜버 히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정지선 셰프 등 인플루언서의 IP를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하여 K-컬처 스토리와 팬덤이 결합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개발 제품에는 청정 제주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활용하고 있어 프리미엄 로컬 브랜드로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위드라이크는 국내 소비재 대기업에서의 사업 총괄 경험과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표 역량을 활용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센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은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15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팁스(TIPS)와 프리팁스(Pre-TIPS) 연계, 이 외에도 립스(LIPS) 등의 후속 자금 유치를 위한 신청이 가능하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