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의 글로벌 버전 앱 ‘Epop’이 대만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pop은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의 글로벌 버전으로 현재 일본,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일부, 스페인어권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중 대만 시장은 올해 5월 론칭 이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교육 부문 인기 순위 상위권(TOP10)을 유지해 왔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0월 8일 교육 부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 14일 전체 부문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여행 앱, 생성형 AI 앱 등보다 높은 순위다.

이팝소프트는 “대만은 한국만큼 영어 학습 수요가 높은 국가”라며 “온라인 광고 사례 발굴 등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학습 효과와 재미 요소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pop은 대만 시장에서 3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으며, 홍콩·마카오 등 다른 중화권 국가 앱스토어에서도 교육 앱 인기 상위권(TOP3)을 유지하고 있다.

김우준 이팝소프트 대표는 “말해보카와 Epop은 단어 기반의 영어 학습 앱으로, 국내외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학습 콘텐츠의 질과 양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버전 말해보카와 글로벌 버전 Epop은 게임 개발자 출신들이 만든 영어 학습 앱으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와 교육을 결합해 학습 몰입도를 제공한다. 올해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800만 건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