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전문기관 더인벤션랩이 2025년 한 해 동안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18개 스타트업, LIPS(Licorn Incubator Program for Small brand)에 22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추천했다.
TIPS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고, LIPS는 소상공인 브랜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더인벤션랩은 기술 스타트업과 브랜드 창업기업을 아우르는 투자·육성 노하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TIPS 부문에서는 딥테크, 글로벌 진출형, 일반형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업을 추천했다. 딥테크 분야에는 해조류 기반 PDRN 제조 기업 더마레, 글로벌 진출형에는 AI 기반 병리 진단 솔루션 어반데이터랩이 선정됐다.
일반형에는 AI 기반 취창업 HRD 관리 솔루션 어치브모먼트, AI 기반 K-뷰티 임상데이터 수집 및 관리 솔루션 더케이컴퍼니, 동남아 특화 증권사 트레이딩 솔루션 디파이소프트 등이 추천됐다. 이들 기업은 바이오·환경·AI·콘텐츠·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LIPS 부문에서는 브랜드 및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중점 추천됐다. 2-3등급 한우 정육 프랜차이즈 청년한우, 베트남 특화 프리미엄 유치원 야호랩,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펫봄, 시니어 대상 체험형 문화 교육 콘텐츠 로쉬코리아, F&B 프랜차이즈 빌더 서비스 SPBT 등이 포함됐다.
더인벤션랩은 추천을 넘어 각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 액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추천 기준으로 ‘선정 가능성’보다는 창업팀의 실행력과 성장 전략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 스타트업과 패션·뷰티·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타트업을 전문 육성하기 위한 ‘스타트업 스튜디오 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TIPS·LIPS 추천 전략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특히 동남아 거점 진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더인벤션랩 김민수 이사는 “기술과 브랜드, 로컬과 글로벌을 넘나드는 창업 생태계를 설계하고 있다”며 “TIPS와 LIPS는 단순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더인벤션랩의 복합적 성장 전략을 현실화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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