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투자 액셀러레이터(AC) 더인벤션랩이 지난 한 해 동안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더인벤션랩은 2025년 실적 결산 결과, 총 53건에 대해 80억 7,000만 원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신규 투자는 38건(47억 7,000만 원), 기존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한 후속 투자는 15건(33억 원)으로 집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투자를 받은 포트폴리오 기업 중 28개사는 지난 1년간 총 342억 7,000만 원 규모의 외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재원 확보를 위한 펀드 조성도 진행됐다. 더인벤션랩은 지난해 개인투자조합 42억 4,000만 원, 벤처펀드 25억 6,000만 원 등 총 68억 원 규모의 신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정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실적도 공개됐다. 더인벤션랩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18개사,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립스(LIPS)에 22개사를 각각 추천했다. 이를 통해 창출된 자금 조달 효과는 약 15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특히 립스 사업을 통해 기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외에 K-소비재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혔다.
더인벤션랩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6년에는 해외 진출이 용이한 소비재·플랫폼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중 1~2개 기업은 창업자를 직접 선발해 공동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벤처스튜디오’ 형태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지난해 립스(LIPS) 연계형 투자를 통해 소비재 영역을 강화했다”며 “동남아시아 진출이 용이하고 빠른 회수가 가능한 스타트업 분야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rtup’s Story #511] "교실에서는 안 되겠더라고요" - 어느 창업자의 DAY1 unnamed (1)](https://platum.kr/wp-content/uploads/2025/12/unnamed-1-10-150x150.jp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