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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사우디·UAE 기업 공급 계약 체결… 중동 시장 직접 진출

국내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잇달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현지 에이전시나 리셀러를 거치지 않고 기업이 직접 시장을 개척해 이뤄낸 결과다. 트레드링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식품 제조사 ‘내셔널 푸드 인더스트리스 컴퍼니 리미티드(National Food Industries Company Limited)’와 UAE의 식음료 유통 기업 ‘사랴 홀딩스(Sarya Holdings)’를 신규 고객사로 유치했다. 또한 견과류 트레이딩 기업 ‘로열넛츠(Royalnuts)’도 트레드링스의 해상 운송 가시성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 도입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트레드링스는 현지 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글로벌 포워더 네트워크 ‘마그넷(Magnet Tech Logistics Hub)’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소속 회원사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 참가해 UAE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ADNOC) 및 아부다비 항만을 관리하는 AD 포트 그룹(AD Ports Group) 관계자들과 공급망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직접 진출을 통해 현지 기업의 신뢰를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에서 물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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