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의 인수를 완료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10월 31일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이날 잔금 납입을 마치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비마이프렌즈는 자사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에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원 스트리밍, 유통, MD 제작, 공연 기획 역량을 결합하여 팬덤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인수가 일본 미쓰비시 브릭스 펀드, 굿워터캐피탈, 마이다스 PE, LAP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9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역시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흑자 구조를 안착시킨 상태다.
양사는 인수 완료 직후부터 플랫폼 연동 작업에 착수한다. 비스테이지와 플로의 API를 연동하여 플랫폼 간 이동성을 높이고, 플로의 유통망과 비스테이지의 상품 기획력을 결합해 아티스트 및 IP 기반 커머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커뮤니티, 멤버십, 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팬덤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비마이프렌즈는 통합 시너지를 통해 연결 기준 글로벌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형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음악 산업의 표준으로 수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로 팬덤 비즈니스 생태계가 완성됐다”며 “플로를 단순한 음원 플랫폼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연결되는 생태계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2026년에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