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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기업,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585억 원 수출 추진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하이서울기업’ 19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을 통해 총 273건의 상담과 3,900만 달러(약 58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 및 계약 규모는 295만 달러(약 4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아세안 경제의 핵심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중산층 확대,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수요 증가 등으로 산업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시장이다.

참가 기업은 식품, ICT, 의료기기, 뷰티 등 현지 수요가 높은 분야의 19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 기업 60개사와 만나 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유통 구조, 투자 조건, 시장 확장 전략 등을 논의했다. 워너비코스메틱, 인테이크, 메디인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회(APINDO)를 방문해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PINDO 측은 하이서울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관심을 보였다.

이재훈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서울 유망 기업들의 우수 상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현지 유관기관과의 상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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