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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 ‘2025 으뜸중기제품’ IBK기업은행장상 수상… AI 폐 기능 검진기 호평

의료기기 개발 기업 티알은 ‘2025 올해의 으뜸중기제품 시상식’에서 자사의 ‘AI 기반 간편 정밀 폐 기능 검진기’로 IBK기업은행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으뜸중기제품 시상식’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 등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1년간 선정된 36개의 제품 중 혁신성이 입증된 제품에 본상이 수여된다.

이번에 수상한 티알의 ‘더스피로킷(The Spirokit)’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폐 기능 검사기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를 지원하며, 다양한 기관지 유발 검사 기능과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2026년부터 56세와 66세 국민 대상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 기능 검사가 추가됨에 따라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19년 폐암이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이후 수검자가 급증한 선례가 있어, 최근 대학병원 및 지역 병·의원에서의 구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알 김병수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태국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과도 진출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제품을 시작으로 재활의학 분야 전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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