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혜움, 중기부 ‘OpenData X AI 챌린지’ 선정… “소상공인 맞춤형 AI 컨설팅 개발”

소상공인 금융 AI 에이전트 ‘알프레드’ 운영사 혜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OpenData X AI 챌린지’의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OpenData X AI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 AI 스타트업에 개방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실증형 프로그램이다. 혜움은 총 124개 지원 기업 중 약 8.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 1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혜움은 이번 챌린지에서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출제기관으로부터 공공 데이터셋 전체본과 1,000만 원의 PoC(개념검증)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자사가 보유한 민간 세무·재무 데이터에 공공기관의 정책·지원 데이터를 결합하여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사업장에 매출 및 비용 분석, 인건비 효율화, 세무 리스크 진단 등 업종과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혜움은 세무법인 혜움과 협력하여 세무·경리·급여 자동화 서비스 및 AI 에이전트 ‘알프레드’를 운영하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재무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ERP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세무·재무 데이터가 핵심 경영 지표”라며 “정책 데이터와 현장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는 금융·세무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혜움은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착수하여 2026년 1월 21일 사용자 체험 평가와 1월 28일 대면 발표 심사를 거쳐 완성된 AI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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