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보증기금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 2025’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서울 롯데타워 SKY31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NEXT CHAPTER, NEW INNOVATION(스타트업, 혁신의 다음 장을 열다)’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투자 연계, 해외 진출, 컨설팅 등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기술 지원 제도 설명회’가 열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지원 제도를 공유했다. 이어 신보의 육성 프로그램인 ‘Start-up NEST’ 수료 기업들이 참여하는 ‘NEST Alumni’ 출범식이 진행돼 기업 간 네트워킹과 위기 극복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1 나만의 밋업’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매칭해 상담을 지원했으며, 대·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들도 참여해 공동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IR 경연 대회 ‘U-CONNECT FINAL’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개 기업이 경쟁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AI 기반 반도체 설계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알세미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마케마케, 우수상은 리보틱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레이븐머티리얼즈, 일만백만, 팀워크, 인터랙트가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신보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증 및 판로 개척 컨설팅을 제공했다. 신보는 기존 동남아시아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유럽 해외진출기업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참여를 추진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도약을 돕기 위한 신보의 의지를 담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혁신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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