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가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DHP 실리콘밸리 부트캠프 2026’을 개최하고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바이오허브가 주관하는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DHP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의 창업 10년 이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집중 액셀러레이팅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1월에는 국내에서 글로벌 역량 진단과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선배 창업자들의 멘토링이 선행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2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현지 일정이다. 참가팀 전원은 실리콘밸리에서 2주간 합숙하며 고강도 훈련을 소화한다. 현지 프로그램은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출신 창업자이자 500글로벌 심사역 경력을 가진 피터 신(Peter Shin) 대표가 이끄는 미국 진출 전문 액셀러레이터 ‘아웃썸(Outsome)’과 협력해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이 기간 동안 실리콘밸리 VC 라운드 테이블, 현지 헬스케어 창업자 네트워킹, 전문가 및 잠재 고객 인터뷰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투자 연계 혜택도 강화했다. DHP는 이번 부트캠프 참가 기업 중 최소 2개 팀 이상에 직접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팀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추천 기회와 ‘DHP 2026 데모데이’ 발표 자격을 부여한다.
최윤섭 DHP 대표는 “이번 부트캠프는 단순한 탐방이 아니라 스타트업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현지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DHP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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