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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실리콘밸리서 실전 피칭… 현지 진출 전략 점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11월 21일(현지시간) 멘로파크에서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공동으로 ‘K-스타트업 실전 피칭 &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개소를 앞두고 총영사관과 캠퍼스 입주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현장에는 실리콘밸리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스타트업과 현지 벤처캐피탈(VC)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창업진흥원의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7개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및 투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Quantum Prime Ventures, Careline Ventures, AON Investment, Sazze Partners 등 4개 사로 구성된 VC 멘토단 및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행사는 스타트업의 피칭 스킬과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위주로 진행됐다. 멘토단으로 참석한 VC들은 사전에 검토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언을 건넸다. 한 VC 관계자는 보안 분야의 경우 초기 레퍼런스(사업 이력)가 중요하며, 실리콘밸리 기업 대상 B2B 사업 시 한국 기업들과의 레퍼런스 구축 여부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행사에 참석한 메디아이플러스 정지희 대표는 “비슷한 단계의 스타트업 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미국 진출에 있어 회사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총영사관 이장훈 중소벤처기업 영사는 “스타트업들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하며 현지 VC 연결 및 투자유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VC 밋업 행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투자유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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