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자사의 AI 픽션 플랫폼 ‘제타(zeta)’에 자체 개발한 신규 언어모델 ‘스팟라이트 V3(Spotwrite V3)’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4년 4월 출시된 제타는 이용자가 생성한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스토리를 창작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대화를 넘어 긴 호흡의 서사를 이어가는 ‘AI 픽션’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새롭게 적용된 ‘스팟라이트 V3’는 기존 모델 대비 장기 문맥(Long-term context) 이해 능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화가 길어져도 이전 상황과 맥락을 유지하며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도록 기억력을 강화했다.
스캐터랩은 제타의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인튜닝(미세조정)과 강화학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캐릭터별 말투 및 관계성 유지, 상황에 따른 반응 패턴, 응답 길이와 서술 방식 등을 조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로 AI 캐릭터의 답변 분량이 늘어나고 서술의 일관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용자와 AI가 함께 스토리를 확장해 나가는 경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본질인 스토리 창작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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