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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벤처투자 1조원 돌파’ 2014년 신규투자만 1조 780억원

그림3

2014년 9월 스타트업 투자동향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금년 1~9월간 벤처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창업·벤처기업이 신규로 투자를 받은 규모는 1조 780억원이었으며, 신규 투자 기업수는 619개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5% 및 6.9% 증가추세였다.

2014년 신규투자 1조원 돌파 시점은 9월 10일 경으로 추정되며, 2012년 11월, 2013년 10월과 비교하여 각각 2개월·1개월씩 단축되었다.

업력별로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금액 및 업체수 비중이 각각 31.2%와 47.5%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3%p, 1.4%p 증가했다. 업체수 기준 비중(47.5%)은 ‘02년 이후 최고치이고, 금액 기준 비중(31.2%)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초기기업 투자가 중·후기 단계 기업에 비해 고위험 군에 속하여 투자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고, 업체당 투자금 규모도 크게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초기기업 투자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의약, 바이오 등), 컨텐츠(영화, 컨텐츠 등)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8%p, 3.3%p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모바일, IT 등) 및 일반제조업 비중은 감소한 모양새다.

중기청은 코스닥 등 투자자금의 회수시장이 업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그 어느 때 보다 빨리 달성한 것과 초기기업 투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최근 벤처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일반적으로 연말에 투자가 증가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금년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5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아울러,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가 현재 추세로 계속될 경우 금년 전체 벤처투자 대비 창업초기 투자의 비중과 규모는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정부는 이러한 벤처투자 추이를 감안하여, 투자금 회수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금년도에 2,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3,000억원 수준까지 조성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벤처펀드 출자 규모도 금년(5,400억원)에 비해 10% 이상 증액시킨 약 6,000억원으로 확대하여 벤처펀드 결성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래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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