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이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Accelerator Programme)’을 전격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AIA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등 아시아 전역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12주에 걸쳐 이들의 기술 및 제품의 혁신성 향상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AIA와 홍콩의 인큐베이터 전문 기업인 네스트(Nest)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 지역의 신생 벤처기업에게 성공적인 창업기회를 지원함으로써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웨어러블∙모바일 기반의 헬스케어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 국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총 8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12주간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AIA와 네스트 경영진이 직접 자문을 제공해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 모두 2015년 6월 홍콩에서 열리는 AIA ‘Demo Day’와 ‘Public Investor Demo Day’에 참여해 각 사의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유치의 기회를 얻는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AIA그룹 Edge사업부 스티브 모나한(Steve Monaghan) 대표는 “AIA그룹은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 아시아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역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AIA그룹의 신념을 반영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네스트의 사이먼 스큅(Simon Squibb) CEO는 “이번 a파트너십을 통해 창업 기업들에게 아시아 시장의 선도 기업인 AIA와 네스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015년 1월 31일까지 AIA액셀러레이터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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