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매율로 본 소셜커머스 역발상 소비패턴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최근 2030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및 구매 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식하는 품목과 해당 품목의 실제 재구매율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과 전자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품목에서 소셜커머스 적합품목 인식과 실제 재구매율이 반대 패턴을 보여, 소셜커머스에서 역발상 소비패턴이 일어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소셜커머스 적합품목과 1년간 재구매율 (대상 : 2030남녀, 자료 : 위메프) / 각 품목별 판매 및 구매 적합성 평가점수 및 재구매율 순위
특히 의류, 신선식품, 가공식품은 소셜커머스에 다소 적합하지 않은 품목이라고 응답되었지만 실제로 위메프에서 조사한 해당 품목들의 1년간 재구매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해당 품목의 담당 MD는 “소셜커머스로 해당 품목을 처음 구매하는데 있어 심리적 장애요인은 존재하지만 일단 구매하면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반대로 여행상품과 책은 소셜커머스와 적합성은 높으나 재구매율이 낮은 대표적 상품으로 나타났다. 담당 MD는 “상품권과 여행상품은 구매주기가 다소 길고, 책은 현대인들의 독서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스마트기기 발달로 전자책에 그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